우선 지난글 아버님 뇌경색으로 입원하신지 1주일 경과 되었습니다.
다행히 치료가 잘 끝나셨고 건강하십니다. 다만, 아직 손, 다리에 힘이 많이 돌아 오지는 않았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조금전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 선생님을 만나 뵙지는 못했지만 간호사 선생님 편으로 아버님의 현 상태를 대략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아참, 가급적이면 의사선생님 만나실거면.. 꼭 면담 신청 하시고 가세요.. 전 금일 회진시간 못맞춰서 결국 내일 면담 신청을 별도로 했습니다.
치료 과정의 경우 제가 옆에 딱 붙어 있지 않아서 자세히 작성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비슷한 증상 있으신분들 도움 되시라고 짧게 나마 기록 해봅니다.
입원 1일차,
우선 뇌경색의 특성상 뇌기능 저하로 식도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구강으로 음식물등 섭취시 부득히 하게 호흡기 쪽으로 넘어가면서 폐렴으로 증상이 악화 될수 있다고 합니다.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안전을 위해서 비강(코)에 튜브 삽입 하여 식도로 바로 섭취를 할수 있게 하였습니다.
아버님께서 엄청 불편해 하시지만 병원에서 가급적 주의 해달라고 하네요. 그래도 아버님 께서 3일 정도 잘 버텨 주셨습니다. (대략 4일정도 하고 계셨음.)
말은 아직 어눌한 상태이고 수/족을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음.
입원 5일차,
입으로 음식물 섭취 가능한지 검사 해본결과 이전처럼 잘되지는 않지만 가급적 조심해서 먹는것으로 하고 비강 튜브는 제거 하였음. 식사는 죽위주로 드시고 약의 경우 가루약 갈아서 섭취 함. 수/족의 경우 약간 힘이 들어 오시면서 말은 아직 발음이 어눌하긴 하지만 이전보다는 확실히 좋아 지셨음.
입원 7일차,
혈전 수액 치료제 주입은 끝남. 1주일 경과 후 수액주 투여는 종료 되면서 재활치료는 계속 진행함.
아버지께서 신체적 활동범위가 예전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처음 발병당시 보다는 굉장히 많이 좋아 지셨습니다.
특히 말씀을 그래도 잘하셔서 다행이라 생각 함. 본인의 의사를 그래도 표현을 잘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간병인 24시간 비용이 너무 큰 관계로 재활병원 치료로 전환 하기 위해서 의사 면담을 요청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직장 관계로 자리를 비우지 못하므로 간병인 100% 의존인 상황이라 의사 선생님 면담을 회진 시간에 맞추거나 면담 신청을 별대 해야 하더군요.
회진시간은 들쑥 날쑥이라 한번 놓쳐서 병원과 협의 하여 면담시간을 맞췄습니다.
저처럼 100% 간병인 의존이신 분들은 그냥 마음 편히 사전에 면담 신청 하시면 됩니다.
확실한건 입원 치료시 1~5사이에 약물치료시 증상이 빨리 완화 되는것을 느꼈습니다.
뇌경색의 경우 뇌의 혈관을 막았기 때문에 혈전약의 경우 거의 평생에 걸쳐서 드셔야 된다고 생각 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치료후 약 3~6개월 사이에 재활을 잘 받으시고 해당 기간이 경과한뒤 발생되는 신체적제약 (움직임 반경, 기억력등..)의 경우 뇌경색 후유증으로 봐야 한다고 합니다. 부디 아버님 께서는 후유증이 없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주말간 병원 생활 마무리 하시고 차주 월요일 재활병원으로 전원 하기로 했습니다.
병원의 특성을 잘모르는 관계로 우왕좌왕 했었던 저의 이야기는 다음번 글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의사 상담 결과 및 뇌경색 재활 관련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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