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세 한글 공부 시작! 곤충 색칠놀이로 재미있게 글자 익히기

쭈니파파의 생활이야기 2026. 10. 26.

썸네일 이미지
썸네일 이미지썸네일 이미지

아이가 글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5세 아이가 최근 들어 글자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직 본격적으로 한글을 공부할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스스로 글자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니 이 기회를 잘 활용해 보고 싶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한글 학습지를 펼쳐 놓고 글자를 반복해서 쓰게 하는 것은 별로 내키지 않았다.

지금은 무엇보다 글자를 공부가 아닌 놀이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재미있게 한글을 접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이가 평소 가장 좋아하는 것과 한글 공부를 연결해 보기로 했다.

바로 곤충이다.


좋아하는 곤충으로 한글 공부를 시작해 보자

아이는 평소 곤충에 관심이 많다.

나비, 개미, 사마귀, 메뚜기 등 다양한 곤충에 호기심을 보인다.

그래서 곤충 그림을 색칠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름도 익힐 수 있는 학습지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다만 한글을 처음 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몇 가지 기준을 정했다.

  • 받침이 없는 쉬운 글자부터 시작하기
  • 처음에는 두 글자로 된 곤충 이름 사용하기
  • 글자 쓰기보다 색칠놀이의 비중을 높이기
  • 한 번에 많은 글자를 익히려고 하지 않기
  •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만큼만 진행하기

특히 받침이 없는 단어를 선택한 이유는 처음부터 글자의 구조를 복잡하게 느끼지 않았으면 했기 때문이다.

물론 받침이 없다고 모든 글자가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곤충 이름이라면 글자와 소리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받침 없는 곤충 이름 10가지

ChatGPT에 받침 없는 곤충 이름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생각보다 활용할 수 있는 단어가 많았다.

1단계 : 두 글자 곤충

곤충 이름글자 나누기

나비 나 + 비
개미 개 + 미
매미 매 + 미
모기 모 + 기
파리 파 + 리
여치 여 + 치
누에 누 + 에

처음에는 이 중에서도 아이에게 익숙하고 비교적 단순한 글자인 '나비', '모기', '파리'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2단계 : 세 글자 곤충

곤충 이름글자 나누기

메뚜기 메 + 뚜 + 기
사마귀 사 + 마 + 귀

3단계 : 네 글자 곤충

귀뚜라미 : 귀 + 뚜 + 라 + 미

글자 수를 조금씩 늘리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글자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ChatGPT로 곤충 한글 색칠 학습지 만들기

단순히 곤충 이름을 알려주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실제로 출력해서 사용할 수 있는 학습지도 만들어 보기로 했다.

ChatGPT에 다음과 같은 조건을 전달했다.

학습지 제작 조건

  1. 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할 것
  2. A4 용지에 출력할 수 있을 것
  3. 곤충 그림을 크게 넣어 색칠놀이를 할 수 있을 것
  4. 곤충 이름을 큰 한글로 표시할 것
  5. 글자를 점선을 따라 쓰도록 구성할 것
  6. 마지막에는 혼자 글자를 써 볼 수 있는 빈칸을 넣을 것
  7. 흑백으로 제작하여 인쇄하기 편리할 것

이렇게 요청하니 곤충별로 색칠놀이와 한글 쓰기를 결합한 학습지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학습지 구성

① 곤충 이름 알아보기

가장 위쪽에는 '나비', '개미'와 같이 곤충 이름을 크게 표시했다.

각 글자를 따로 나누어 보여 주어 아이가 한 글자씩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② 곤충 그림 색칠하기

학습지의 가장 넓은 공간에는 귀여운 곤충 그림을 배치했다.

아이가 원하는 색깔로 자유롭게 색칠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③ 점선을 따라 글자 써 보기

색칠을 마친 후에는 곤충 이름을 점선을 따라 써 볼 수 있도록 했다.

처음부터 혼자 글자를 쓰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므로 글자의 모양을 익히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④ 혼자 글자 써 보기

마지막에는 빈칸을 배치했다.

아이가 직접 써 보고 싶어 한다면 도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글자를 틀리거나 완성하지 못하더라도 억지로 반복시키지는 않을 생각이다.


한글 공부보다 중요한 것은 흥미를 유지하는 것

학습지를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다.

아이가 글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해서 너무 서둘러 한글을 가르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오히려 부모의 욕심 때문에 글자에 대한 흥미가 사라지는 것은 피하고 싶다.

그래서 우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해 볼 생각이다.

첫째, 하루에 곤충 하나만 만나기

한 번에 여러 장의 학습지를 풀기보다 하루에 곤충 하나를 선택해 색칠하고 이름을 읽어 보는 방식이다.

둘째, 색칠놀이를 중심으로 진행하기

글자를 쓰는 것보다 좋아하는 곤충을 색칠하는 시간을 충분히 주려고 한다.

셋째, 글자를 외우게 하기보다 소리와 연결하기

'나'와 '비'를 따로 읽어 보고, 두 글자가 모이면 '나비'가 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싶다.

넷째, 아이가 싫어하면 그만하기

무엇보다 중요한 원칙이다.

지금은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보다 글자가 재미있다는 경험을 쌓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아이의 관심사에 맞춰 학습지를 만들어 보자

이번에 ChatGPT를 활용하면서 느낀 점은 아이의 관심사에 맞는 학습자료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시중에 판매되는 한글 학습지도 많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AI를 활용하면 곤충뿐 아니라 자동차, 공룡, 동물, 과일 등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주제로 학습자료를 구성할 수 있다.

물론 AI가 만든 학습지는 그림과 글자가 정확한지 부모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는 받침 없는 곤충 이름을 중심으로 10종의 학습지를 만들어 보았다.

앞으로 실제로 아이와 함께 사용해 보면서 어떤 방식에 가장 흥미를 보이는지 살펴볼 생각이다.

 

<한글 도안 - 나비>
<한글 도안 - 귀뚜라미>
<한글 도안 - 사마귀>
<한글 도안 - 누에>
<한글 도안 - 메뚜기>
<한글 도안 - 여치>
<한글 도안 - 파리>
<한글 도안 - 모기>
<한글 도안 - 매미>
<한글 도안 - 개미>

 

 

마무리하며

아이가 처음 글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한글을 빨리 깨우치는 것이 아니다.

글자를 읽고 쓰는 일이 즐겁다는 느낌을 갖게 해 주는 것이다.

좋아하는 곤충을 색칠하다가 자연스럽게 이름을 읽고, 어느 날 스스로 글자를 써 보고 싶어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작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활용해 놀이처럼 배울 수 있는 자료를 하나씩 만들어 볼 생각이다.

이번 곤충 한글 학습지가 그 첫 번째 시작이다.


 

댓글